기대리 선애빌 주민 서동준씨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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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리 선애빌 주민 서동준씨 사진전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8.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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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일까지 깃대도서관 전시
마로면 기대리 초입에 위치한 문화공간 깃대도서관(관장 조정신)에서 자그마한 사진전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전의 주인공은 기대리 선애빌 주민인 서동준(37)씨로 '마음풍경'이란 부제로 오는 9월 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서동준씨는 "같은 풍경을 보더라도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려하기 때문에 각각 다른 이미지로 기억되는데 그에게는 진기 앞에 펼쳐진 풍경이 더 이상 풍경이 아니라 마음속의 풍경같이 보일 때가 있다."며 "사진전의 부제를 '마음풍경'으로 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서씨는 "찍으면 찍을수록 찍기만 하면 작품이 나오는 것이 아닌 자신의 부족한 부분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과정 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어려운 과정에 대해 밝혔다.

회계학을 전공, 출판사 홍보실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한 서 작가는 현재 귀농 생태마을인 기대리 선애빌에서 목수일을 하며 틈틈이 사진을 찍는 명상인이다.

한편 깃대도서관은 지역민의 문화 복지 구현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초에 오픈하여 3000여권의 책이 비치된 작은 도서관이며 화실, 아이들의 교육장소, 전시실을 겸한 어른들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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