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 알찬방학 위한 오케스트라 지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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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초, 알찬방학 위한 오케스트라 지도캠프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8.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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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삼산초등학교의 자랑인 오케스트라 '그린나래'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집중 레슨을 받고 있다.
올해 2년째를 맞은 보은삼산초등의 오케스트라 ‘그린나래(그리울 정도로 아름다운 날개란 뜻)는 여름방학을 맞아 2주간 집중 악기지도를 위한 캠프를 하고 있다.
지난 13~24일까지 2주 동안 실시되는 여름집중캠프는 첫 주에는 개별레슨을 통해 악기별로 파트별 연습을 하고 2째 주에는 오케스트라 전용 합주실에서 합주를 하며 곡을 익히고 있다.
월~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9시 20분부터 40분간 4시간의 레슨을 받고 있다.
악단장을 맡고 있는 6학년 김익종 군은 “자칫 늦잠 등으로 나태해지기 쉬운 여름방학에 9시 20분까지 등교하는 바람에 알차게 보낼 수 있어 좋다.”며 “이번 방학에 새로운 곡을 익혀 10월에 있을 전국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은삼산 오케스트라는 3~6학년까지 약 40여명으로 구성된 윈드 오케스트라로 작년 교육부 지정을 받아 1억 원의 지원금으로 흡음시설을 갖춘 오케스트라 전용실과 각종 악기를 구입, 조금씩 오케스트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지휘를 맡은 이병찬 강사는 “다른 학교보다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배우고 익혀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악기를 배움으로써 음악실력 뿐 아니라 서로 소리를 맞춰가며 합주해야하는 만큼 서로를 배려하는 인성 함양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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