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위한 릴레이봉사로 인형극 무대 올려
상태바
장애아동 위한 릴레이봉사로 인형극 무대 올려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8.16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꼼지락놀이회 회원 6명 ‘양치기 소년’ 공연 펼쳐
지난 13일 오전 보은군자원봉사센터 이어받기 봉사로 꼼지락 놀이회가 장애아동 여름계절학교에서 양치기소년 인형극을 펼쳤다.
보은군자원봉사센터(소장 김순자)는 이달 이어받기 봉사단체로 꼼지락놀이회(회장 정은선)를 선정해 자원봉사 이어받기 깃발을 전달했다.
정 회장이 이끄는 꼼지락놀이회 회원 6명은 지난 13일 오전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보은지회(회장 안종남)가 보은읍 교사3리 마을회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아동 계절학교를 찾아 ‘자원봉사 이어받기’ 활동으로 ‘양치기소년’을 테마로 한 인형극을 무대에 올려 방학을 맞은 장애아동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보은군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2012 자원봉사 이어받기’는 지난 4월부터 공무원 각 실과소별로 봉사단체와 1대 1로 연결해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자원봉사 이어받기에 참여하는 봉사단체는 33개 단체로 매월 4~5개 단체들이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자원봉사 이어받기를 통해 1년 열 두 달 봉사단체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독려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날 봉사활동 이어받기를 진행한 꼼지락놀이회는 인형극은 물론 장갑을 소재로 한 ‘인형 만들기’를 통해 장애아동들의 협응성과 친밀감으로 정서적인 유대감을 함양하는 학습의 장이 됐다.
보은군자원봉사센터 김순자 회장은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들이 많이 있지만 이처럼 방학을 맞아 자칫하면 집안에만 방치될 수 있는 장애아동들을 위해 교훈이 되는 양치기소년 이야기로 인형극을 해 주어 다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꼼지락놀이회의 정은선 회장은 “다양한 형태의 장애아동들에게 인형극을 통해 기본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인형 만들기를 통해서는 손가락을 움직이며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장갑이 인형으로 바뀌면서 보람을 느끼고 그 인형을 통해 검지손가락을 이용해 이야기를 만들어 형식으로 구성해 장애아동들에게 꿈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