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밤 9시 비가그치고 무더위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동광초등학교 컴퓨터 교육실에 모인 여성들은 눈을 반짝이며 컴퓨터 교육에 빠져있었다.

이번 컴퓨터 사무자동화교육은 대원적십자봉사회(회장 이한유)가 보은군으로부터 여성발전기금을 지원 받아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윤식)와 보조를 맞춰 지역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이날 개강식을 가지고 9월 3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개강한 컴퓨터 사무자동화교육은 주 5일 일일 3시간의 교육을 통해 컴퓨터 활용 및 문서작성, 파워포인트 기초, 문서작성 실무, 파워포인트실무교육과 DIAT자격시험준비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마치게 되면 디지털정보활용능력 자격시험에 응시 자격을 취득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적십자에서는 지난해 이 교육을 통해 28명을 교육 20명이 응시해 전원 정보활용능력자격을 취득한바 있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최윤식 회장은 "수년간 컴퓨터 교육을 했는데 여성들로부터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며 "쾌적한 환경과 좋은 성능의 컴퓨터를 갖춘 교육장을 흔쾌히 허락해주신 동광초등학교 한응석 교장선생님과 학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교육을 진행하는 이경노 강사는 "교육생들이 교육 자세와 배우고자하는 열정이 너무 강해 힘이난다."며 "교육이 끝나면 디지털정보활용능력(파워포인트)시험에 응시시켜 모두가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들의 컴퓨터 사무자동화 교육과 자격시험을 통하여 컴퓨터업무의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역량개발과 취업의 기회 확대는 물론 전문 여성인력을 육성의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 된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