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초, 학부모가 감사의 마음 전하려 쌀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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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초, 학부모가 감사의 마음 전하려 쌀 기탁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6.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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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탄부초등학교(교장 손경호)에 지난 3일 교장 및 교사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쌀40㎏을 기탁한 학부모가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김동철(12) 김경애(10)남매를 둔 김경제(43)씨는 평소 어린이들의 교육에 심혈을 쏟고 있는 교장 이하 교사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학교에 쌀 40㎏을 기탁했다.
학부모인 김경제씨는 “비록 작은 것이지만 직접 농사지은 쌀과 감자라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 일”이라고 말했다.
기증된 쌀은 학교발전기금으로 등록하고 쌀을 떡으로 만들어 2회에 걸쳐 급식시간에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나누어 먹는 행사가 이뤄졌다.
이번 기탁은 처음이 아니라 지난 2009년에도 실시된 바 있다.

손경호 교장은 “아버지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선물이었다.”며 “요즘 교권이 추락하고 학부모와 학교간의 불신이 팽배해져가는 안타까운 현실에 이렇게 마음으로 전달한 것에 감사를 느낀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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