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운동기구 대신 달리기·체조 등 교육

도시와 달리, 운동기구가 많지 않은 점을 이용,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할 수 있는 체조와 달리기를 진행해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비만아동들이 몸을 움직이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오전에는 학년별로 함께 운동장을 달리는 한편 전심시간 종료 직전에는 스포츠 강사와 체육담당 교사 지도로 새천년 체조와 국민체조를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이 많은 1~3학년을 위해서는 새로운 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드민턴과 탁구를 방과 후학습으로 강습하고 있다.
3학년의 여동희(10) 양은 “친구들과 함께 운동을 할 수 있어 좋으며 처음에는 동작이 서툴고 음악에도 잘 맞추지도 못했으나 지금은 재미를 많이 느끼며 생활체육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탁구를 지도하고 있는 보은군 생활체육회 황광숙 지도자는 “처음에는 다소 거부감이 있어 잘하지 않는 어린이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해 즐기고 소통하다보면 서로 소외되지 않고 모두 한 가족처럼 원만한 생활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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