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동아리 ‘나래 꿈’ 첫 봉사 나들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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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동아리 ‘나래 꿈’ 첫 봉사 나들이 공연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6.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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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오전 노인복지시설인 ‘인우원’에서 보은노인장애인복지관의 연극동아리인 ‘나래꿈’이 처음으로 ‘최진사댁 셋째딸’을 소재로 한 춤극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민호) 연극동아리인 ‘나래 꿈’은 모두 70, 80대의 연령층으로 구성된 올드 단원들로 그동안 연습에만 열중해 오다 올 처음으로 봉사차원의 공연을 실시했다.
11명의 단원으로 이뤄진 연극동아리인 ‘나래 꿈(반장 박갑선)’은 지난 11일 오전 ‘최진사댁 셋째 딸’을 소재로 한 춤극으로 노인복지시설인 인우원(수한면 광촌리188-1)에서 첫 위로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작품인 ‘최진사댁 셋째딸’은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율동이 많은 연극으로 많은 재소노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약 30부 가량의 공연작품인 이번 ‘최진사댁...’은 음악과 춤이 곁들어진 춤극형식으로 많은 재소노인들의 어깨를 들먹이게 했으며 지도강사인 강미영(극단 빈들 연극배우)씨의 지도로 각각의 역할을 무난히 소화해냈다는 평을 들었다.
강미영 씨는 “나이에도 불구, 그동안의 연습량 때문인지 각자의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해 내 무엇보다 기뻤다.”며 “앞으로 많은 외부공연을 시작으로 기량이 향상되면 더욱 훌륭한 공연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무대를 꾸미는 이날 회원동아리들은 각자 맡은 역할과 의상 준비 등으로 숨 가쁜 시간을 보냈다.
보은노인장애인복지관의 연극동아리인 ‘나래 꿈’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으나 연습에만 그치다 연극복지 동아리로 공연을 하게 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나래 꿈 연극단원들은 외부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연극단원으로서의 자존감 향상 및 참여 동기의 성취감을 얻고 이를 통해 보다 활기찬 즐거운 노후생활을 지원하도록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나래 꿈’ 단원은 박갑선(69), 백정자(72), 송정숙(81), 이순례(80), 이옥분(78), 장옥자(72), 장종남(79), 전영애(70), 최옥분(69), 하금여(69), 황보옥희(76)씨 등이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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