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자 전옥천교육장 초등대상 학교순회 통일교육
상태바
이은자 전옥천교육장 초등대상 학교순회 통일교육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6.07 2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동광초등 돌봄교실학생 50명 대상
▲ 이은자 전옥천교육장이 50명의 아동들에게 통일교육 일환으로 “남북 분단된 한국의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던지고 있다.
‘남북분단은 왜 이뤄 졌지요’ ‘남새곁방’이란 무엇을 뜻 하나요‘
보은동광초등학교(교장 한응석) 돌봄교실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 통일교육 강사로 나선 이은자 전옥천교육장이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굴리며 눈을 맞추는 어린이들을 향해 던진 질문이다.
이날 통일교육은 한국의 남북분단을 색깔로 나타낸 지도를 통해 남과 북의 현실을 알리는 슬라이드 교육을 이용해 아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은자 강사는 “아이들이 묻는 질문에 열의를 갖고 있고 흐트러짐 없이 집중하는 학습태도가 놀랍도록 뛰어났다.”며 “또래아이들보다 훨씬 국가관이나 다방면으로 상식적인 지식이 많이 학습돼 돌봄 선생님들의 노력이 더욱 돋보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1학년 4반 교실에서 개최된 돌봄교실의 통일교육은 1시간 정도 이어졌으며 퀴즈나 적절한 보상효과로 상품을 주는 등 학습 의욕을 높이는 통일교육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최영녀, 김순환, 홍란성 3명의 돌봄교사가 60명의 학생을 돌보는 돌봄교실은 월~금요일(오후1~6시까지), 토요돌봄교실(오전8시30분~오후 2시까지)을 운영한다.
김순환 교사는 “주로 아이들에게 천안함 사건이나 일식, 월식 등 시사적인 교육을 다방면으로 하고 있으며 TV를 통한 동영상을 통해 아이들에게 북한의 동향이나 소식을 전해주면서 역사를 통한 국가관이나 애국심도 전해준 것이 이번 통일교육에 밑바탕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홍란성 교사는 “돌봄교실에서는 숙제지도와 1 대일 개별지도는물론 시사교육, 미술, 만들기, 운동, 안전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인성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가르치고 있다.”며 “항상 아이들에게 꿈을 가져라고 말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이은자 강사는 통일원 소속 7년 동안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퇴임 후 남부3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순회 통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은자 전 교육장은 오전에 보은도서관을 방문, 김용태 도서관장에게 40년 교직생활의 자서전인 ‘금발머리 선생님’을 기증했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