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 사직단 문화재 지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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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 사직단 문화재 지정 요구
  • 보은신문
  • 승인 2001.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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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명맥 유지키 위해 노력 
회북면 중앙리 산 3-1번지 옛 사직단이 그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나라의 신과 곡식을 맡은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회인면 사직단은 1914년 일제시대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회인군이 보은군으로 편입되면서 거의 사라지고 말았다.

이후 98년 면민의 날이 제정되면서 면민의 화합과 풍년을 기원하는 대제를 거행하게 되면서 그 맥을 잇고 있고 사직단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서울 사직공원, 부산의 사직동, 청주의 사직동 등 전국의 여러 지역에 명칭만으로 남아 있지만 회인의 사직단과 같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곳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규장각에 보존되어 있는 회인군지에 위치와 모양을 알리는 도면이 남아 있어, 역사적 유물로써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나, 해당 부지가 사유지로 되어 있어 문화재 지정과 보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사유지로 되어 있는 사직단 부지를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적 근거를 마련하고 원형 그대로 유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 행정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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