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간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위한 다도예절 교육을 하고 있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보은 탄부초등학교(교장 손경호)는 지난 2010년부터 매월 학생들의 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다양한 다도예절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9일 다도강사로 참석한 청풍충효차문화예절원 이성숙 이사는 우리 차를 우려내는 방법과 차를 대접할 때의 예절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학생들은 다구의 명칭과 쓰임새, 차를 내리는 법, 차를 마시는 법을 체험하며 우리 차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예절교육에 참여한 허선녀 교사는 “다도수업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전통의 차마시는 법과 차를 마시며 차분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되는 등 학생들의 마음을 순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