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생 및 교직원을 통해 모아진 각종 물품인 의류, 신발류, 도서, 장난감, 가방, 모자, 학용품 등을 수집하고 관심 있는 학부모로부터 물품을 기증 받아 적정한 가격을 정한 후 전시 및 판매를 실시했다.
또한 상자 안에 여러 가지 재활용품을 섞어 놓고 어린이들이 직접 종류에 맞게 분류해보는 ‘재활용 체험코너’, 희망 가격을 높게 제시한 사람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경매 체험활동’, 학부모회의 떡볶이와 어묵 판매로 판매 상품의 준비 및 판매 과정을 통해 물건의 유통과정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종곡초는 전교생 64명인 소규모 학교로 주변 상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읍 소재지나 도시 지역에 비해 어린이들이 경제활동을 직접 체험할만한 여건이 미흡한 상황이다.
박인자 교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학생들이 상거래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경제적인 삶과 건전한 소비문화 형성으로 물건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