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과의 어울림’ 새로운 의미 제시
상태바
‘세상 사람과의 어울림’ 새로운 의미 제시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5.10 2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회 보은 유등문화축제서 현조스님 법어
▲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 제31대 신임주지인 현조스님이 22일 제4회 보은 유등문화 축제에서 유등문화 축제의 의미는 세상 사람들과의 어우러짐과 보은을 담고 있다는 법어를 제시했다. (보은군제공)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보은사·암연합회 주최, 법주사 주관으로 지난 22일 오후 4시 30분 보은읍 보청천 하상주차장에서 제4회 유등문화축제가 거행됐다.
이날 유등문화 축제는 3만 5천 군민들의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려는 사부대중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고 육법공양에 이어 탈골암의 마야합창단과 함께하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찬불가, 청법가 등의 법요식이 봉행됐다.
법주사 주지인 현조스님은 “오늘 보은 유등문화 축제는 말 그대로 축제로서 보은(報恩)의 뜻과 ‘세상 사람들의 어울림’이란 깊은 의미가 깃들어 있다.”며 “부모와 자식 간, 자연과 자연 간에 서로 은혜를 입고 입으며 사는 진정한 어울림이란 의미가 있어 이번 유등 문화축제를 계기로 서로 은혜를 알고 사는 삶 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 삶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란 법어를 남겼다.
이번 유등문화축제에는 풍물놀이, 속리산 전통무용단의 공연과 함께 인기가수의 가요공연도 마련됐으며, 일반신도에 이르는 제등행렬에 이어 한 해의 소원을 빌고 액을 막아달라고 기원하는 유등띄우기 행사도 펼쳐졌다.
이어 소원성취와 액막이 달집태우기 등과 불꽃놀이가 이어져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법주사 관계자는 “유등문화 축제를 보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보은의 대표적 문화축제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