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전국대학태권도대회서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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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전국대학태권도대회서 금메달 획득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2.05.0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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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수로는 유일-지난해 이어 2연패
▲ 박은경 양이 전국대학태권도 대회에서 따낸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아버지 박병준씨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보은의 딸 박은경(19 주성대학교)양이 제39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 겸 제4회 전국대학 품샘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영광군과 영광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전국 70여개의 대학 선수와 임원 등 2500여명이 참가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8일간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박은경 양은 25일부터 29일까지 남ㆍ여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개인선수권대회에 주성대학교를 대표해 여자 개인부 73㎏급에 출전했다.

어렵지 않게 4강까지 오른 박 양은 준결승에서 남부대학 대표선수를 2-7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한림성심대 대표선수와의 접전에서 경기를 노련하게 운영 한 점 한 점 점수를 챙기며 10-19의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여자 개인부 73㎏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다.

박 양은 1993년생으로 보은여중과 보은여고를 졸업했으며 운동을 좋아한 본인의 뜻과 아버지의 권유로 12살 때인 2005년 태권도를 시작 소년체전, 전국체육대회 등에 충북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키워왔다.
각종대회에 충북을 대표해 여러 번 출전해 비록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실력을 인정받아왔고 대학에 입학하면서 기량이 크게 향상되면서 지난해 이대회 동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태권도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박 양의 가족은 아시아태권도연맹 이사인 부친 박병준(알프스식당 대표)씨와 어머니 등이 모두 보은읍에 거주하고 있다.

박 양의 아버지 박병준씨는 “지역경제와 보은의 이미지 홍보를 위해 오는 7월경 1,200~1500명이 참가하는 전국태권도대회를 보은에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딸아이가 운동을 하는 만큼 태권도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보은발전에도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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