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길 자전거 대행진’이 15일 보은체육국민센터 앞 광장에서 자전거동호인 주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국 자전거 대축전 및 국토종주 자전거길 통합개통행사의 성공을 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및 주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보은군이 자체적으로 개최한 행사로 자전거타기 결의문 채택 자전거퍼레이드 기념품 증정 및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자전거대행진은 국민체육센터를 출발해 이평리 주공아파트, 월송1리를 거쳐 보청천 제방 자전거도로를 진입해 고승교를 돌아 보청천 인라인스케이트장까지 9km구간을 달리며 모처럼의 화창한 봄 날씨처럼 참가자 모두가 즐겁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레이스에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화창한 봄날 보청천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보면서 여유 있는 레이스를 해본 것이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이런 행사가 해마다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경품도 푸짐해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은 물론 20대의 자전거와 30개의 자전거렌턴 등이 제공됐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