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 남도 역사문화 탐방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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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동초, 남도 역사문화 탐방가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2.04.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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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혜택 부족한 농촌학생 견문확대
판동초등학교(교장 류인협)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 동안 전남 광양, 순천, 보성, 강진, 해남, 진도의 유적지와 문화재를 둘러보는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학생들에게 견문확대의 기회를 제공했다.

판동초의 이번 탐방은 농촌학교의 어려운 여건 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현실속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하여 학생의 잠재력 개발 및 학습 흥미 유발과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역사문화탐방 대상지를 해남, 진도등 남도쪽으로 설정한 것은 경주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험 기회가 적었던 호남권의 유적지와 문화재를 이해하고 견문을 더욱 넓히기 위해서다.

첫째 날은 매화꽃이 만발한 광양 매화마을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선시대 지방계획도시로서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순천 낙안읍성을 둘러보았다.
둘째 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차를 재배하는 보성 녹차밭과 한국 청자의 변화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청자박물관, 정약용의 생애와 업적을 볼 수 있는 다산 유물 전시관과 다산 초당, 그리고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마을도 살펴보았다.
셋째 날은 조선의 문신이요 대표적인 시조시인으로 일컫는 윤선도 선생의 유적지와 전통남화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진도의 운림산방을 관람하는 것으로 탐방을 마무리했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자세히 알지 못했던 호남권의 유적지와 문화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며 흡족해 했다.
한편 이번 체험학습은 보은교육지원청 농촌학교 활성화 특색사업 예산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실시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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