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막전 시작으로 대장정 돌입
고양대교, 현재제철 누르며 산뜻한 출발
고양대교, 현재제철 누르며 산뜻한 출발

이날 개막식에서는 싸인볼 투척, 관악부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는 물론 하프타임 초청공연과 개막전 종료 후에는 푸짐한 경품추첨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개막식과 개막전에는 보은군체육관계자와 여자축구연맹 관계자, 보은군민 등 2200여명이 몰려 2012년 WK리그 성공적 개최를 예감케 했다.
이날 개막전에서는 2011 WK리그 챔피언 고양대교와 준 우승팀 현대제철이 맞붙었다.
고양대교는 이장미, 쁘레치냐, 차연희, 유한별 등 주전선수를 내세워 첫 승을 챙기며 지난해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주고자 했으며 현대제철은 전가을, 글라우시아, 정설빈, 이세진 등을 기용해 고양대교를 상대로 개막전 승리를 준비했다.
지난해 여자축구리그의 두 강자답게 빠른 돌파와 공수전환을 반복하던 두 팀의 균형은 전반 9분 고양대교의 7번 차연희가 차준 코너킥이 11번 이장미의 헤딩슛으로 연결되며 골네트를 갈라 1-0으로 균형이 깨졌다.
이후 양팀은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였지만 추가골 없이 경기가 종료되면서 고양대교가 승점 3점을 챙기며 먼저 웃었다.
한편 2012WK리그에는 현대제철, 고양대교, 서울시청, 충남일화, 부산상무, 수원시설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등 8개팀이 참여해 총 21라운드 84경기를 갖게되며 보은에서는 모두 21차례의 경기가 열린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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