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은군민장학회가 올해부터 장학생 선발대상을 다문화가정 자녀까지 확대해 선발한다.
장학회는 그동안 사회적 약자로 소외된 다문화가정의 중고등학생 자녀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을, 대학생 자녀에게는 300만원 이내에서 납입해야 할 입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장학회는 중고등학생은 △성적이 재적학년 100분의 50이내, 대학신입생은 △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상위 2과목 등급평균 5.0이내 △수시합격자는 내신평균 4등급 이내인자를 선발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생 선발기준을 마련했다.
선발기준은 다문화가정의 공부환경과 대다수 다문화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저조한 것을 배려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장학생의 선발기준인 중고등학생 100분의 30이내, 대학신입생 수능 2과목 등급평균 4.0이내 등에 비해 대폭 완화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다문화가정도 우리 사회의 엄연한 일원”이라며 이 “장학금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회는 대학교 신입생, 복지장학생, 다문화가정 장학생에 대해 2012년도 상반기 장학생선발 공고 중으로 대상자는 오는 20일까지 장학회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보은군홈페이지(www.boeun.go.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대학교 신입생 선발기준은 KAIST, 서울대,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입학 또는 2012년 대학수능 상위 2과목 등급평균 2.0이내이며, 기타 장학생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장학회(544-2314)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