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업에 최소 5억 이상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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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업에 최소 5억 이상 쓴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2.03.0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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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장학회, 중학생 장학사업 등 확대
보은군민장학회 장학기금이 2월 23일 현재 97억 634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민장학회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세입과 세출이 각각 16억3214만원”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장학회는 또 올해 1차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 10억2400만원 중 장학금 등 목적사업으로 5억 3200만원을 편성했다.
군민장학회에 따르면 작년 세입은 보은군출연금 10억원, 이자수입 3억 9000만원, 후원금 등 기타 7380만원, 전기 이월금 1억 2144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세입액 16억 3214만원은 장학기금편입 10억원, 경상비 2450만원, 4억 4420만원을 목적사업인 장학금 등의 명목으로 지출했다.
4억 4420만원은 중학생 학력제고 3000만원, 고등학생 학력제고 5000만원, 심화학습지원 1억 1711만원, 중고생 장학금 8550만원(111명), 우수대학 진학자 장학금 1억 1263만원(32명), 관외고졸 대학생장학금 1700만원(9명), 학교장추천장학금 870만원(18명), 복지장학금 1325만원(22명), 글로벌인재육성장학금에 1000만원(10명)을 썼다.
안치권, 송근수 감사는 이날 이사회에서 “장학기금 97원여원은 관내 7개 금융기관에 분산 예치돼 있다”고 밝혔다. 기금은 농협중앙회가 40억 6300만원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신협 14억원, 새마을금고 14억원, 보은농협 10억원, 남보은농협 10억원, 산림조합 6억원, 보은축협 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사회는 그동안 보은중과 여중에만 제한적으로 실시하던 중학생 학력제고 지원 사업을 관내 모든 중학교에 대해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학력제고 사업을 모든 학교로 확대해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청소년들에게 선진문화 견학 및 명사와의 만남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견문을 넓히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장학사업을 확대한다”고 배경을 들었다.
군민장학회는 이에 따라 올해부터 보은중 2000만원, 여중 2000만원, 속리산중 1000만원, 보덕중 500만원, 회인중 500만원을 학력제고 예산으로 편성했다. 또 올 8월 중 관내 중학교 2학년 재학생 10명을 대상으로 100만원씩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원도 지급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중에는 중학교를 3그룹으로 나눠 320명에게 명문대학 등 현장학습도 실시할 계획이다. 예산은 800만원.
군민장학회는 이와 함께 이날 중·고생 학력제고 9500만원, 고등학생 심화학습 1억 5000만원, 중고생 장학금 8500만원, 우수대 진학장학금 1억 7600만원, 관외고 졸업 대학생 장학금 2800만원, 학교장 추천 장학금 1000만원, 복지장학금 2000만원, 다문화가정 장학금 등 5억 3200만원을 올해 목적사업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육시설 포함 보은군 급식대상 전체인원이 4009명인 점을 감안하면 1인당 12만 7000원씩 돌아갈 수 있는 큰 액수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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