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간 단합 통해 보은문학회 결속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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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간 단합 통해 보은문학회 결속에 최선”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2.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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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철순 보은문학회회장
“회원들 간 화합과 친목도모로 보은문학회를 강하게 결속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임기2년의 신임 김철순(사진 58)보은문학회 회장은 지역문인들의 든든한 보금자리로 새롭게 변모시키겠다는 의지를 이렇게 피력했다.
보은문학회 창립멤버 중의 하나로 활동해온 김 회장은 “문학회가 생겨난 지 27여 년 세월 속에 지역문학인들의 모임체로 성장해 온 것에 가슴 뭉클한 감회를 느낀다.”며 “그러나 아직까지는 소기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거워진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가정생활을 병행하며 시문학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늘 보은문학회를 이끌어 온 전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그러나 앞으로 보은문학회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관심과 동참의식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은문학회가 권위적이지 않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더 좋은 작품 활동을 위해 습작하는 데 게으르지 않고 유일한 지역문학행사인 오장환문학제와 동인지인 문장대 발간의 성장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노력과 한데 힘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등단의 꿈을 이루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독려와 작품 활동의 기회를 점차적으로 늘려가고 ‘문학모임’이라는 이름답게 실력을 키워나가는 문학모임으로 성장 발전 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2년간의 작품인 300여 편의 작품을 모아 동시집을 출간 하는게 평생의 꿈이라는 그는 2010년 신춘문예 경상일보에 동시 ‘고무줄놀이’ 등 2편이, 한국일보에 ‘사과의 길’ 등 2편으로 겹 당선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마로면 소여리 출신인 김회장(보덕중 16회)은 “뒤늦게 이룬 문학소녀의 꿈을 지역문학인들의 꿈으로 되돌려주고 싶다.”는 소감으로 대신했다.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방송통신고를 거쳐 졸업 후 사이버대학의 문예창작과에 입학하여 아동문학에 대한 공부를 더하고 싶은 그는 지난 1995년 지용신인문학상을 통해 시 ‘가문’으로 입문해 충북여성백일장, 여성문인협회 주최 전국주부백일장 등에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1천여 권의 서재 속에 묻혀 여전히 습작을 즐기는 그는 최승자 시인의 작품을 가장 좋아한단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데미안에 빠져 10대 때를 지나 지금까지도 즐겨 읽는다.“는 김 회장은 가족으로 남편 한영환(60·개인택시)씨와 1남2녀를 두고 있다.
◇보은문학회 새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철순 총무 박금자 △명예회원 시인 도종환, 윤석위, 유정환 △회원 시인 김은숙, 김록수, 송찬호, 유영삼, 이정선, 조원진 △동화작가 노정옥 △수필가 김영애, 임선빈, 정상혁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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