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40년 교직생활 담은 ‘금발소녀 선생님’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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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40년 교직생활 담은 ‘금발소녀 선생님’ 출간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2.02.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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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자 교장 책 판매금 제자사랑 장학금 전달
교육자로 40년 외길을 걸어온 한 교장선생님이 ‘금발소녀 선생님’을 출간해 교육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저자인 현 옥천 삼양초에 재직 중인 이은자 교장은 평소 애칭이었던 ‘금발머리’에 착안해 책 제목을 달았다.
‘금발소녀 선생님’은 40여년 교직 생활동안 겪었던 각종 삶의 지혜와 제자들과의 우여곡절 사연 등 재미난 일화로 읽는 이로 하여금 삶의 지혜와 아름다은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
이책은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1971년 청양초로 첫 발령을 받은 이 교장은 교사로 근무하며 그 후 옥천교육지원청 장학사와 삼양초 교감, 영동 양강초를 거쳐 40여년의 교직생활을 생생하게 담아낸 감동실화다.
전교생 23명이었던 옥천 묘금분교에서 재직 시 학생들에게 특별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지도를 하던 일과 백혈병을 앓았던 김보선 양 살리기 활동으로 전국 방송을 타기도 했다. 또한 결손가정 어린이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채워주는 선생님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줘 웃음을 잃지 않도록 힘을 북돋워주는 스승의 역할을 다한 일화가 가슴을 훈훈하게 한다. ‘금발 소녀 선생님’은 제1부 나의 삶, 나의 길, 제 2부 어머니 같은 선생님, 제 3부 열정의 메아리가 매스컴을 타고, 제 4부 나만의 건강비법, 제 5부 영혼의 교감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 기념회는 오는 2월 25일 오전 11시 옥천군 명가에서 퇴임식과 출판기념회를 함께 진행한다.
출간된 책 판매금은 그동안 인연을 맺어온 14명의 어린이에게 1인당 50만원 씩 전액 지급될 예정이다. ◇14명의 어린이 명단
▲박신영(삼양유치원) ▲박수경(삼양초) ▲박유진, 염대섭, 최영근(삼양초) ▲박혜리(대정분교) ▲김은아(청산초) ▲손은혁, 배병호(대정분교) ▲김지현(증약초) ▲장준호(영동 양강초) ▲강상훈(이원중) ▲이소연(영실애육원) ▲최현수(묘금분교)?
/너울북 출판 1만2천원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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