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일 교사로 나선 김진광 생활안전교통과장은 학교선배, 지역사회 어른으로서 지·덕·체·정을 갖춘 창의적 지성인으로 후배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보은중학교人(인)의 자존심을 지키자’라는 주제로 강의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김 과장은 조동화 시인의 ‘나하나 꽃이 되어’라는 시를 들며 무엇을 하든 나 하나 쯤이야라는 배타적 감정보다는 먼저 행동해서 세상을 변화시키자며 청소년들은 꿈과 꾀와 끼, 깡을 가지고 배움터인 학교에서 지성을 갈고 닦는다면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치를 깨닫게 되고 이 사회의 기둥이 될 것이란 내용을 들려줬다.
김 과장은 이어 “친구를 사랑하고 선생님과 어른을 공경한다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이나 무질서는 없어질 것”이라며 “보은의 미래 주인공인 보은중학교인들은 나부터 먼저, 내가먼저 시작하고, 내가조금 손해보고, 내가먼저 양보하는 올곧은 심성을 키워 가자”고 당부하면서 교육을 마쳤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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