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초, 장애·비장애아 함께하는 통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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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초, 장애·비장애아 함께하는 통합교육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12.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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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급 신설 케이크 등 체험활동 실시
장애아 편견·이해 높이는 계기 마련
탄부초등학교(교장 손경호)가 2011년 특수학급 신설로 장애와 비장애간 함께 하며 편견과 이해도를 높이는 통합교육시범학교로 지정됐다.
평소 교육과정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과 활동 뿐 아니라 다양한 수업현장에서 통합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장애아와 비장애아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쿠키와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평소 제과점에서 쉽게 사먹는 쿠키와 케이크를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해봄으로써 시작부터 아이들의 흥미와 시선을 끌 수 있는 체험활동이 되었다.
이번 활동 중에는 먼저 구워진 쿠키 위에 다양한 색깔의 슈가머랭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쿠키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기를 맞아 크리스마스 트리, 별똥별, 루돌프사슴 모양의 쿠키에 직접 색을 입히면서 자신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활동시간이었다.
또한 장애아들도 느리고 서툴기는 하였지만 다양한 색깔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다양한 촉감의 머랭들을 만지며 스스로 체험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체험학습이 됐다.
이어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 시간에는 준비된 스펀지 케이크 위에 생크림을 이용, 다양한 무늬를 만들어 보고,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글씨를 새기기도 하며, 케이크를 완성해가는 재미도 만끽 했다.
유하늘양(6년)은 “평소에는 가게에서만 사 먹던 쿠키와 케이크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권태민군(1년)은 “설탕시럽이 잘 나오지 않고, 만들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여러 친구들과 같이 웃고 즐기며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고 크면 제과점 사장이 될 것”이라는 꿈을 펼치기도 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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