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 명사들의 송년시낭송회 ‘눈길’

특히 이번 문화교실 작품발표회에는 ‘2011문화교실작품전’ 도록발간을 통해 8개월 동안 틈틈이 갈고 닦았던 재능과 열의를 느끼게 하는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모아 발간한 것과 지역 내 문화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이번 송년 시 낭송회를 통해서는 다양한 계층의 지역내 인사들을 초청, 문화원의 역할과 활동상황을 알리는 계기마련으로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정경재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이번 작품발표회 및 송년시낭송회에는 정상혁 군수 작품인 ‘백록동 참농사꾼 이철희씨를 비롯 양은주(색소폰교실)의 ’고향앞에서(오장환)‘, 이현정(기타교실)의 사모(조지훈), 송명호(개나리합창단)의 다리는 고달프다(조원진), 손진규(사진교실)의 겨울날의 동화(류시화), 김흥렬(보은여고교장)의 산에 대하여(신경림), 이윤화(고전무용)의 마음의 기도(이해인), 전희순(서예교실)의 어느 날의 기도(채희문), 김현철(한국화교실)의 백치슬픔(신달자), 양화용(풍물교실)의 행복(한용운) 등의 주옥같은 시 작품들의 낭송이 역사 속으로 저물어가는 한해의 서운함을 위로했다.
이밖에도 실버무용교실의 고전무용인 반고춤, 꽃노래춤, 민요교실의 자진뱃노래, 색소폰교실의 홍하의 골짜기(초급반), 러브스토리(중급단), 기타교실의 님의 향기, 풍물교실의 앉은 반 사물인 충청도 웃다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석한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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