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엄마나라 말하기 대회’를 열어 엄마와 자녀, 자녀간의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 태국어 등 엄마나라 언어로 발표하고 노래부르는 시간도 만들어 엄마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발표무대’에서는 결혼이민자, 방문지도사 등의 노래, 춤, 수기 등이 펼쳐졌으며 특히 ‘아빠·엄마에게 쓰는 편지’ 시간에는 자녀가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해 부모의 고마움을 표현하고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했다.
이밖에 보은문화원 시청각실 로비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네일 아트, 팔찌 만들기 등 체험부스, 물품, 수업사진 전시 및 사업안내 등 홍보부스, 장난감, 책, 가방, 옷 등 중고물품 및 결혼이민자 제작물품 판매 등 나눔장터도 함께 열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윤수 센터장은 “최근 다문화가정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게 한국사회에 적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통합교육, 자녀지원 및 상담, 취업교육, 다문화자도모임 등의 사업을 비롯해 한국어교육, 부모교육, 자녀생활서비스, 각종 정보제공 및 사업 안내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할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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