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 학생들에 새로운 스포츠체험

도내의 소규모 농산촌지역 학생을 위해 평소에 접할 수 없는 뉴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한프리테니스협회에서 마련한 이번 체험교실은 누구나 가볍게 참가할 수 있으며, 싫증나지 않는 즐거운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었다.
프리 테니스는 탁구의 손쉬움과 테니스의 역동적인 동작을 결합한 신종 스포츠로서 테니스의 1/10 정도의 코트에서 24g의 작은 공을 탁구라켓보다 두 배 큰 라켓으로 공을 쳐 네트를 넘기는 게임이다. 경기 중에 전력을 다하여 치고, 달리고, 뛰어야 하는 운동의 특성 때문에 꾸준히 할 경우 순발력과 지구력, 민첩성을 기를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새로운 스포츠 종목이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판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대한프리테니스협회 시범단의 경기를 관람한 후에 학년별로 모여 기본 준비자세와 그립잡는 법, 경기방법 등을 배운 후 시제로 경기를 펼쳐 보이기도 했다.
기존 스포츠가 지니는 단점 때문에 싫증이 나있던 학생들이 새로운 종목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을 즐거워하며 그 매력에 흠뻑 빠져 들었다.
류인협 교장은 “이러한 뉴-스포츠 활동은 살아가면서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마인드를 함양시킬 수 있으며 학생들과 서로 어울려 팀플레이를 하면서 경쟁과 협동의 가치를 인식함으로서 자아성장과 자기계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내년에 프리테니스 동아리를 구성하여 운영해 볼 생각.”이라고 밝혀 학생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협회 관계자는 “어느 운동종목보다 운동량이 많아 비만과 성장과정에 도움이 되는 종목으로 농산촌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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