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내북초등학교(교장 박인자)는 지난 25일 전교생 대상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보은교육지원청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문화교실은 점점 다문화가정이 늘어감에 따라 외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에 대한 존중과 문화의 다양성을 인식하기 위해 전개된 것.
이날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등에 대한 각 나라 사람들의 문화체험, 음식 만들기 및 시식, 전통놀이 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생활과 다른 외국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느껴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어린이들은 TV나 사진에서만 보았던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의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날의 체험행사를 관람하기 위한 1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하면서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이현희(4년)양은 "각 나라의 여러 문화를 처음 접해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어 좋았다.“며 ”이번 체험활동으로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가정 친구들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