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하얀민들레 가을동화축제 성료

‘감성과 문화’를 느끼게 한 이번 ‘제3회 하얀 민들레 생태마을 가을동화축제’(추진위원장 박진갑 이장 우종선)는 지난 21~23일까지 회인면 부수2리에서 개최돼 영동 등 일대에서 찾아준 방문객들로 작은 마을의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하늘소리 북 공연단(단장 양경순)의 ‘고동’이란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에서는 처음 선봬는 재능기부의 표상으로 ‘카잘스 첼로앙상블’(단장 구동숙)의 연주가 축제의 열기를 물오르게 했다.
장원숙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한철수 농수산식품부 담당관, 박종석 도 농정국장, 정상혁 군수, 유완백 도의회의원, 이재열 군의회의장, 류영철 농협군지부장, 구희선 축협조합장, 박호남 산림조합장 등 의회의원, 군 관계자 등이 참석, 한껏 자리를 빛냈다.
박진갑 추진위원장은 “10월의 단풍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과 함께 풍성한 가을의 결실과 함께하는 마을 축제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부수리 마을은 한번만 밟아도 평생 부자가 되고 90을 넘게 사는 복을 누린다는 이 마을에서 열리는 축제에 관광객뿐 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많은 호응을 부탁드린다.”며 “몇 해 전 만 해도 주목받지 못했던 이 마을이 우종선 이장과 마을 사람들의 대동단결로 훌륭한 감성마을을 이뤄낸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마을은 지난 1999년 도 지정 환경보전 시범마을로 선정됐으며 하얀 민들레 생태마을(이장 우종선)과 마을 영농조합법인(대표 박순창), 녹색농촌체험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안충기)주관으로 전시체험. 공연행사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깊어가는 가을풍경 속에서 펼쳐졌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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