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 피아노 교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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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동 피아노 교실 “인기”
  • 곽주희
  • 승인 200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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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8대 설치, 전문강사·보조교사 채용
특기·적성교육활동으로 피아노 교습을 학교안으로 끌어들여 정상적인 학교운영과 공교육의 신뢰회복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를 경영하고자 노력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판동초등학교(교장 전광표)는 학부모가 가장 원하며, 학원에 가장 많이 다니고 있는 피아노 재능교육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학습자료실을 개축하여 피아노 교실을 꾸며 지난 18일 학교운영위원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피아노 교실은 70㎡의 건평에 피아노 공부방 8실, 이론 공부방 1실로 노래방식 방음벽 설치로 완벽한 방음과 8대의 피아노를 구입, 피아노를 전공한 유자격 강사 채용과 보조교사 2명으로 피아노 교습을 할 수 있는 완벽한 여건을 조성해 피아노 교습을 하고 있다.

특히 피아노교실이 개관됨으로써 학생 30명과 유치원 3명, 인근 삼승초등학교 3명과 원남중학교 10명 등 총 46명이 피아노 교습을 받고 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수강시키고 있어 지역 교육센터로서의 역할과 학원 수강료보다 저렴한 한 달에 25,000원 정도면 수강할 수 있어 농촌지역 사교육비의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이명희 학교운영위원장은 "피아노 특기·적성교육이 학교 안에서 이루어짐으로써 융통성 있는 시간의 운영으로 컴퓨터 특기·적성교육활동과 정상적인 학교운영, 사설학원보다 낮은 수강료의 부담으로 사교육비 절감, 학원에 오가는 동안 시간 절약, 교통사고로부터 안전을 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초·중 연계 교육과 통학상의 시간문제나 가정환경의 어려움으로 피아노 특기·적성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 다수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표 교장은 "학원 차량을 이용하여 현재 학원에 다니고 있는 일부 원거리 학생들을 학교 안에서 수용하기 위해서는 학교차량의 확보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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