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정상혁)가 보은군에 거주하고 있는 군민들의 자녀 중 우수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26명에게 679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5일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5일 보은군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했으며, 학기 중인 관계로 학부모들을 초청해 축하 메시지와 함께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번 우수대학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우수 명문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2011년 7명(군내 고등학교 졸업자 5, 군외 고등학교 졸업자 2), 2010년~2008년 17명(군내 10, 군외 7), 2008년 이전 2명(군외 2) 모두 26명이다.
지급액은 2008년 이후 군내 고등학교 졸업자 15명은 400만원씩 (등록금이 적은 학생은 등록금만큼 지급)했으며, 군외 고등학교 졸업자 9명과, 2008년 이전 우수대학 진학자 2명에게는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군은 우수대학생 장학금 지급은 보은군 거주 주민 자녀의 군내 학교 진학을 유도하는 등 인구유출 방지는 물론 군내 고교생들의 면학분위기를 고조시켜 우수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보은군민장학회는 올해 상반기 23명 6170여만원, 하반기 26명 6790여만원 등 모두 49명에게 1억296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에 우수대학생으로 선발되어 장학금을 받은 학생중 한국외국어대학 행정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김진희양은 전과목 4.5점 만점에 4.5점의 진기록을 보였으며 김양의 아버지는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김용우씨로 알려졌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