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중 학생 초청, 군정질문 실시
군의회(의장 유병국)는 지난 26일 회인중학교(교장 이해웅) 학생들을 초청,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체험할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3회 모의지방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의지방의회에는 의장역을 맡은 김한얼(3)군 등 11명이 의원배역을 맡고 군수역에는 조영훈(3)군 등 7명이 집행부 공무원 배역을 맡는 등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 군정질문·답변·표결·의결 등 군의회 회의진행 요령과 동일한 방법으로 모의지방의회를 개최했다.이번 모의지방의회에서 의원역을 맡은 반윤정(2)양이 ‘보은군 인구감소 문제와 대책’, 우은영(2)양이‘청소년 문화공간 부족현상’, 강예숙(3)양이‘수질오염과 농업용수 부족문제와 대책’, 임미선(3)양이‘농촌 일손부족의 심각성과 대책’등 군정질문을 실시했으며, 군수 조영훈(3), 부군수 우윤정(2), 환경과장 신은혜(2), 농림과장 홍순현(2)군이 답변 자료를 준비해 운영, 지방자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다.
특히 이번 모의지방의회에는 학생과 지도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방청석을 가득 메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더욱 소중하고 의미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의장역을 맡은 김한얼군과 군수역을 맡은 조영훈군은 “TV를 통해서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에서 회의진행을 하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었으나 직접 체험해 보지는 못했다” 면서 “이번 모의지방의회를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의원들도 나름대로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재형 의사담당은 “앞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군내 초·중·고교 및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1∼2회에 걸쳐 모의지방의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