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 군수 후보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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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기 군수 후보 추대
  • 송진선
  • 승인 200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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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복·최원춘씨 “백의종군으로 박 후보 돕겠다”
한나라당을 탈당한 박종기 도의원과 이영복 전 군의회 의장, 최원춘 전 농협 군지부장이 연대한 군수후보로 박종기씨가 추대됐다. 지난 23일 이들 3명은 보은읍 교사리 박종기 군수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월25일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단일후보를 택일키로 한 우리는 2002년 6월13일에 실시하는 보은군수 선거에 입후보할 단일후보로 충북도의원 박종기씨를 추대해 적극 돕기로 합의하고 이를 천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기 군수후보는 “두 분의 용단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현 김종철 군수의 3선을 저지하라는 책임을 맡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지역에서 오래 살고 오랜 공직생활로 인한 행정 경험도 풍부하고 의정경험도 있어 군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양후보가 도아주고 지역 유지들도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당선의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천명한 뒤 김종필·이인제의 신당창당설이 있으나 아직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원춘 전 농협 군지부장은 박종기 도의원이 면장을 지냈고 도의원을 지냈기 때문에 보은군의 행정을 제대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 한다면서 박후보를 적극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복 전 군의회 의장도 98년 지방선거에서 단체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후보 난립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 김종철 군수의 3선을 저지하기 위해서 단일화에 합의한 것이라며 선거대책 위원회 구성시 협의해서 무엇이든 맡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후보들이 연대한 단일 후보를 낸 것은 도내에서도 처음으로 무소속 연대가 이번 선거에 어느정도 파괴력이 있을지 주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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