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발전에 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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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발전에 무게 ”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09.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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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홍기성교육장 오늘부터 공식업무 시작
신임 홍기성(60) 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1일 교육청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홍 교육장은 “보은 교육행정의 기본 틀을 학력이 중심이 되는 교육뿐만아니라 바른 인성과 기본예절이 함께 병행되는 교육행정을 펼치고 싶은 게 소망이자 의지”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교육의 성패는 무엇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열성과 의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와 더불어 학부모들의 끝없는 관심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협조가 뒤따라야 성공적인 보은교육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승면 상가리 출신으로 삼승초, 보은중, 보은농업고, 청주교대, 청주대학교 대학원(행정학)을 졸업한 홍 교육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교육관이 ‘인과응보’라는 점을 들어 ‘콩 심은데 콩 나고 팥심은 데 팥 나는’ 일목요연한 교육의 일관성을 강조했다.
“교육에는 요령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들면서 “학업성취도 1위에 대한 개념을 성적우선주의라는데 보다는 학습의 기본기를 익히게 하려는 교사들의 의식과 학생들의 의지, 학부모들의 열성이 합쳐진 종합결과에 대한 과정을 중요시 하는 학습 분위기가 우선돼야 한다.”는 소신을 비추기도 했다. 지난 1971년 북암초, 삼산초 등 초등교사로 첫 교직에 발을 디딘 후 이어 동광초 교감으로, 지난 2006년에 판동초를 거쳐 동광초 교장을 역임해왔다.
홍 교육장은 “처음으로 맡게 되는 직책이라 부담은 되지만 기본소양대로 우선 학교별로 실태 조사를 한 연 후 행정력의 지원을 선택할 것이며 각 학교 별 기초학력 부진아에 대한 기초교육 강화로 학력 신장을 꾀하는 것은 물론 인성교육과 기본예절을 갖춘 바른 학생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홍 교육장은 “생각하는 바 학력향상의 키포인트는 좋은 학습지도 아니고 좋은 교육시설도 아니며 단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의식구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고 강조했다.
온화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친화력이 있어 친구는 물론 선후배들로부터도 높은 신망을 얻고 있는 홍 교육장은 “모든 조직사회가 그렇듯이 정책 결정 시 다수의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해야 혼자 결정할 때 오는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라며 “교육지원청 직원들에게 바라는 것은 무조건 맡은바 자기 일을 열심히 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의 일관성을 중요시하는 홍 교육장의 교육철학은 “학교에서 가르친 교육이 사회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배우는 것은 학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그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앞으로 보은교육의 이정표가 지역사회와 함께 가는 발전적인 협조구조 속에서 공존하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틈틈이 건강관리를 위해 동학공원 내에 있는 ‘동학정’에서 국궁을 즐기는 홍 교육장은 배운지 벌써 3년째가 되며 정신건강에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추천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홍 교육장의 자녀관은 이기주의를 가장 경계하는 것으로 “항상 남을 배려하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고.
가족으로는 아내 허경숙(54)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는 다복한 가정이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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