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연합회의 재정이 너무 열악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장애인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마음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앞으로 실정이 좋아지면 보다 많은 혜택이 주워 지리라 하는 바램입니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취임 3개월째인 우차동 보은군장애인연합회 회장의 소감이다.우회장은 지난해 회장선거에서 26명의 투표자중 22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6대 회장으로 올 1월초 취임했다. 그는 19세때 정미소를 운영하다 팔이 절단돼 현재 2급 지체장애자로 아들 또한 정신지체장애자여서 장애인 복지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그러나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또한 짧은 재임기간으로 아직은 마음만 앞설 뿐 가시적인 성과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회원분들께 늘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은군수상, 보은농업기술센터소장상, 농협중앙회지부장상을 수상한 바 있는 우회장은 현재 노티리에서 사과와 고추농사를 짓고 있다.
"보은군 장애인 1800여명의 이름으로 장애인 복지회관과 장애인을 위한 후원회 결성이 이루어 지도록 남은 임기동안 누구보다 앞장서 일하겠습니다."
/김인호 기자
ihkim0910@boeuni.com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