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순회수리 큰 호응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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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순회수리 큰 호응 얻어
  • 보은신문
  • 승인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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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마다 수리 순번 정해 놓고 수리팀 도착 기다려
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에서 실시하는 농기계 순회 수리에 농업인들의 참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읍내나 면소재지의 공업사까지 나갈 시간이 없고, 수리 비용이 저렴하여 이용 주민이 지난해에 비해 30%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하루 수리 신청 주민이 15건 내외였던 것이 올 들어 하루 20∼30건 정도에 이르러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농기계수리가 이루어지는 마을에서는 자체적으로 순서를 정해 놓고 순회수리팀을 기다리고 있는가하면 수리를 받지 못한 주민들이 이웃마을에서 실시하는 순회수리에 수리를 의뢰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공업사까지 나가 수리를 받으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이 너무 비싸다”며 “겨우내 사용하지 않은 농기계를 점검하고 수리하여 본격적인 영농철에 지장 없도록 해 주는 기술센터 직원들이 감사할 따름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1개의 팀으로 운영되는 순회수리팀을 더욱 확대하여 일년에 한 번만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수리팀의 확대 운영을 요구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모든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시간에 관계없이 수리하고 있으나, 장비와 부품이 부족하여 충분한 수리가 이루어지기 않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장비와 부품을 확보하여 수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리팀을 확충하여 보다 많은 농기계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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