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원 옹 ‘관광·공예 상품공모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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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 옹 ‘관광·공예 상품공모전’ 입상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07.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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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풀공예 부문 ‘쌀 항아리’ 2점 출품
12월 도 주관 ‘명장 시험’ 도전이 꿈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의 서재원(85)옹은 지난 12일 ‘2011관광·공예 상품공모전’ 짚풀공예 부문에서 ‘쌀 항아리’ 2점을 출품, 입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 옹은 지난 2000년 읍면 대항 짚신삼기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해 이 때부터 짚풀공예에 대한 깊은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또한 서 옹은 취미였던 짚풀공예에서 군을 통해 사라져 가는 전통 짚공예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은 물론 보은군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짚공예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이후 내북면을 시작으로 탄부면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깊공예 강사로 초빙돼 30여명의 주민들에게 짚공예를 가르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제자가 된 내북면 봉황리의 최문자씨는 스승 서 옹에 대한 짚풀공예 실력을 널리 알려 충북공예협동조합 등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하는 등의 숨은 공로로 짚풀공예의 맥을 잇는 교두보를 마련케 된 것.
서 옹은 “짚풀공예가 전통 계승으로의 옛날 방식이 아닌 현대적 실용화를 통한 작품으로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는 12월 도에서 주관하는 ‘명장시험’에 도전하고 싶은 것이 마지막 꿈”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 옹은 20대 나이에 마을이장 19년, 새마을지도자 10년 등 봉사활동과 첫 새마을 운동 실천 공로자로 1972년에는 대통령 국민훈장 포상은 물론 40여회에 걸친 장관 및 도지사 표창 시상금을 지역 내 4곳 초등학교에 장학금으로 쾌척하는 등 주변의 칭송을 받아왔다.
가족으로 부인 황선희(84)씨와 4남2녀가 있으며 취미로는 등산, 게이트볼, 걷기 등을 즐긴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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