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초, 충북에서 가장 작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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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초, 충북에서 가장 작은 학교
  • 보은신문
  • 승인 2011.06.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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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방문하며 모교 소중함 일깨워
▲ 폐교된 분저분교를 방문하여 학교를 둘러보는 회남초 어린이들
전교생 14명 유치원생까지 합해야 22명이 전부인 충북도내에서 가장 작은 학교 회남초등학교(교장 김금자)가 18일 개교 77주년을 맞아 뜻 깊은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남초는 오랜 역사를 가진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애교심을 높이기 위해 동문들을 초청 선배님과의 대화, 학교 이름으로 6행시 짓기 및 폐교 방문 등의 행사를 통해 선/후배간 우의를 돈독히 하며 선배동문들에게는 모교사랑의 기회를 재학생에게는 학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남초 어린이들은 1991년 폐교가 된 법수분교, 1992년에 폐교가 된 분저분교를 찾아가 이 학교에서 그 옛날 꿈과 희망을 키우며 공부했던 훌륭한 선배들의 발자취를 떠올려 보며 교가의 노랫말처럼 국사봉의 웅장한 기상을 담고 대한의 역사에 빛을 내는 인재로 자랄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회남초등학교는 학구의 대부분이 대청댐 건설로 인해 수몰되어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였고, 상수도 수변지역으로 수질 보전을 위한 개발제한으로 주민들의 경제활동에 제약이 많아 학생수가 늘어나기 어려운 여건이다.
제반 열학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회남초는 체험활동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진로교육과 국악기, 전통공예, 한복 입는 날, 푸른 환경 지킴이단을 통한 봉사활동 실시 등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원대한 꿈을 키워주고자 노력하며 학력과 인성을 고루 갖춘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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