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다리 하상주차장 진입벽면
대추따는 아가씨, 물고기노니는 벽화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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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다리 하상주차장 진입벽면
대추따는 아가씨, 물고기노니는 벽화로 변신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06.23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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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다리 건너 이평쪽에서 하상주차장으로 진입하는 삭막하기만 했던 벽면이 대추 따는 아가씨, 아이들 뛰어 놀고 물고기 평화로운 벽화로 화려하게 변모했다.

이처럼 콘크리트 벽면이 화려하고 서정적인 벽화로 변모할 수 있었던 것에는 민예총 보은군지부(지부장 김인각, 사무국장 박옥길)의 노력이 컸다.

이번 벽화작업은 충북민속예술제의 일환으로 실시한 공공미술프로젝트 동다리벽화그리기 사업비 600만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삭막한 콘크리트벽이 아름다운벽화로 탄생하는 과정에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 화가 6~7명이 무려 10일에 거친 땀과 열정이 녹아들었다.

지난 16일 민예총 보은군지부는 이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한 신명나는 주민축제를 열고 노인장애인복지관 풍물패와 지역어르신, 민예총관계자 등 100여명이 모여 복지관 풍물패의 풍물공연, 산외면 원평리 이상구 옹의 배뱅이굿 등 우리가락을 선보이며 자축의 시간은 물론 민족의 전통 먹을거리인 막걸리와 대추떡 등을 함께 나누었다.

박옥길 사무국장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민예총활동을 해오면서 우리지역은 시각을 충족하는 벽화나 미술품 등이 부족하다고 느껴왔다.”며 “지역민이 자주 왕래하면서 눈에 잘 띠는 장소인 동다리에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진 만큼 맑고 깨끗한 물 흐르는 보청천이 지역민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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