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생 34명과 교직원은 작년 가을에 파종하여 키운 밀이 어느새 통통하게 여물고 무르익자 밀청대를 실시하기로 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손바닥에 밀 이삭을 놓고 비빌 때는 따가 왔고 뜨겁기도 하였지만 노르스름하게 익은 밀알을 입 안에 털어 넣어 씹을 때는 소중한 우리밀의 고소함을 맛볼 수 있었으며, 입가에 검게 묻혀진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서로 장난을 치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였다.
한응석 교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우리 전통놀이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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