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고아라 주연의 휴먼감동영화 ‘페이스메이커’

24일 오후 4시 군 공설운동장에는 영화제작사인 (주)드림캡쳐(대표이사 김민희)가 제작 중인 영화 ‘페이스 메이커’ 촬영을 위해 제작 홍보팀은 물론 서울지역 언론사 100여 명이 보은지역을 찾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 영화는 30㎞까지 달리던 한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마라톤 완주에 성공하는 주인공 주만호(김명민 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휴먼 감동 드라마다.
만호 역(김명민 분), 국가대표팀 감독‘박성일’역(안성기 분), 20대 신예천재 마라토너(최태준 분), 20대 얼짱 장대높이뛰기 선수(고아라 분)등 4명이 출연하고 있다.
페이스 메이커’ 촬영 현장 공개에선 주인공 만호(김명민)가 잘나가는 마라토너 윤기의 훈련을 위해 트랙을 반복해서 도는 장면을 찍었다.
이날 김명민은 가벼운 트레이닝 차림에 노메이크업, 틀니 분장을 하고 캐릭터 ‘만호’로 완벽히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촬영장소로 선정된 곳은 3개 시군으로 대구광역시(주인공의 고향), 대전대학교(선수촌), 보은군 공설운동장, 삼년산성 등이다.
시설관리사업소는 “당초 영화제작사와는 지난 17~26일까지로 촬영기간을 정했지만 제작사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24일 하루만 촬영을 하고 다음 촬영 분은 7월로 이월되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영화제작팀으로 인해 수한면의 모텔 3동을 숙박시설로 이용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본다.”며 “영화제작을 통해 군에서 유치한 WK리그를 통해 체육시설 인프라를 전국 홍보하고 수려한 관광자원, 전지훈련의 메카로 전국에 체육시설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마련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이 촬영지 제공시 영화제작사로부터 받는 혜택에는 ▲영화개봉 시 크레딧에 보은군청AI삽입(보은군 브랜드 슬로건) ▲영화에 등장하는 소품 또는 지명에 보은군 명시 등이다.
또한 군이 촬영제작 팀에 제공하는 혜택으로는 ▲군 운영 휴양림 등 숙박시설 무료, 할인(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숙발시설 제공), 숲속의 집 2동 무료이용(식사는 자체해결) 등이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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