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초·중·고 34명 선발, 위촉 왕따학생 보호, 교내 봉사활동 전개
제3기 보은경찰서 명예경찰 소년단 포돌이 포순이가 출범했다. 보은경찰서(서장 이중재)는 지난 2일 경찰서 3층 대강당에서 박노영 교육장과 최윤식 BBS보은지회장 및 학교 지도교사와 학부모, 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명예경찰 포돌이 포순이 소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날 초·중·고등학교 학생 명예경찰 포돌이·포순이 34명(남 20, 여 14)은 이중재 경찰서장의 안내로 경찰서 상황실, 방범·교통·수사·정보과와 민원실, 상무관 등을 방문, 각 부서에서 하는 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해의 폭을 넓혔다. 지난 200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명예경찰 소년단 포돌이 포순이는 매월 프로그램에 의해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참석, 노인요양원 및 고아원 방문 봉사활동, 여름캠프, 등산대회 및 극기훈련,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견문을 넓히고 있다.
또한 학교주변에서 일어나는 폭력 및 금품강요 등 각종 범죄에 관한 신고 및 불우학생 및 왕따학생 보호, 저학년 보호, 교내 봉사활동 등을 실시한다. 학생 명예경찰 김동직(10, 동광초 4)군은 “무섭고 두렵게 생각했으나 경찰서에 들어와 경찰관아저씨들과 같이 이야기하고 여러가지 궁금한 것에 대해 물어보면 자세히 친절하게 알려주어 이웃집 삼촌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경찰관 아저씨들이 하는 일을 각 부서를 돌며 서장님의 설명을 들어보니 우리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얼마나 노력하고 계시는지 알게됐으며,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친구들과 함께 경찰서에 자주 놀러오겠다”고 말했다.
경찰서 방범계 김정일 경장은 “명예경찰 포돌이 포순이 소년단 발대로 인해 학생들에게 딱딱한 경찰의 이미지를 벗고 친근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초등학생에서 중·고교생까지 확대돼 경찰과 청소년들의 친화 관계가 더욱 긴밀하게 형성돼 각종 청소년 범죄 예방과 청소년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제3기 명예경찰 포돌이 포순이 소년단원은 △삼산초 : 김태윤, 조윤재, 도지혜, 김민지, 김진아, 박상신, 김영규 △동광초 : 최선희, 김동직 △수정초 : 김찬주, 한규열, 신지혜, 나원일, 김건혜 △관기초 : 최아름, 이지은 △판동초 : 서보석, 하유채 △회인초 : 윤영철, 김미송, 라은향 △내북초 : 박민경, 신은영 △보은중 : 서인석 △보은여중 : 박세진 △보덕중 : 최소연 △원남중 : 박종혁 △회인중 : 이종선 △내북중 : 신희문 △보은고 : 김노식 △보은여고 : 서은애 △보은자영고 : 김성규, 차정현 △보은정보고 : 전해삼 등 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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