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 학부모 1일 명예교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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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초, 학부모 1일 명예교사 체험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05.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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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마음 이해한 소중한 기회
삼산초등학교(교장 조종록)가 13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학부모들에게 명예교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학부모들이 직접 교단에 서서 학생들과 교육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1일 명예교사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체험행사는 학부모가 직접 학생들을 지도함으로써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여 교육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다.

김창미 학부모 외 31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 9시 40분부터 10시 20분까지 40여분 동안 각 학급에서 동시에 이루어 졌으며 카네이션 만들기, 감사 편지 쓰기 등을 비롯하여 첸트를 활용한 영어 수업, 북아트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명예교사로 활동한 한 학부모는 “막상 아이들 앞에 서서 선생님 역할을 하려고 하니까 긴장되면서도 제가 선생님이 된 느낌이 들어 뿌듯했어요.”라며 “직접 아이들 앞에서 가르치려고 하니, 아이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힘들었어요. 선생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린이들에게 평소 부모님, 친구부모님으로의 이미지를 벗고 아이들 앞에 서서 가르침을 경험하며 학교 및 학급 현장에 한걸음 다가가서 선생님에 대한 이해가 한층 깊어졌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로부터 수업을 받은 한 학생은 “우리엄마가 선생님을 하시니까 기분이 좋아요” “신기해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가 색다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에 충분했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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