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스포츠토토 부산상무에 2-1석패

응원막대와 부부젤라까지 동원된 응원에 힘입어 스포츠토토는 지금까지의 경기와는 다르게 빠른 공수전환과 적극적인 수비로 뭔가 보여줄 듯 했다.
스포츠토토 2번 정성은과 부산상무 10번 유영아가 나란히 한 골씩을 넣은 1-1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친 양팀은 후반 들어서도 경기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이날 리그 최하위팀인 스포츠토토는 리그 4위팀인 부산상무를 맞이해 전혀 밀리지 않는 좋은 경기를 보이며 수 차례의 득점찬스를 만들어 내기도 하며 종전과 달라진 면모를 충분히 보여줬다.
그러나 골 결정력에서 밀려 후반 41분 스포츠토토의 파울로 우측 골 에어리어에서 골대쪽으로 찔러준 프리킥을 부산상무의 9번 한성혜가 골로 성공시키며 2-1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스포츠토토는 9라운드까지 경남 함안에서 서울시청을 상대로 0-0무승부를 기록한 것 외에는 전패행진을 하게 됐고 부산상무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4위를 유지하게 됐다.
한편 보은에서의 다음경기는 23일 오후 7시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리그 1위와 2위인 고양대교와 현대제철의 10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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