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보청천 '유등문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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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보청천 '유등문화축제' 성료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1.04.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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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지난 16일 보청천 일원서 '나눔의 법(法) 희망의 빛'이란 부제로 '제3회 유등문화축제'가 거행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주지 노현스님)는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지난 16일 보은읍 보청천 일원서 '제3회 유등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유등문화축제는 '나눔의 법(法) 희망의 빛'이라는 부제로 노현스님, 정상혁 군수를 비롯 보은사암연합회 회원들, 불자 그리고 시민 등 5백여 명이 참석, 간절한 소원을 유등에 띄우고 소원성취를 빌었다.
이날 행사는 각설이 3인조 공연, 퓨전국악 황진이 3인조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으며 오후부터 석가모니 탄생 상, 코끼리 상, 용 상 등 제등행렬이 동다리 하상 주차장을 시작으로 터미널을 거쳐 중앙사거리를 지나 하상 주차장으로 오는 한 시간 동안 이어졌다.본 행사에서는 법주사 노현 주지의 법어 등으로 유등제식이 진행됐다.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법요식에서 노현스님은 “오늘 우리가 보은의 젖줄인 보청천에 우리의 소원을 담아 밝히는 유등은 자등명과 법등명의 윤회의 삶에서 벗어나는 지혜의 등불”이라며 “이 법석에 함께한 여러분들의 뜻 깊고 소중한 인연은 여러분들의 청정한 향기와 부처님의 해탈의 향기가 한데 어우러져 무량한 공덕이 될 것이며, 윤회 속에서 중생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을 가르쳐 주신 부처님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말했다.
이어 달집태우기, 소원성취 유등 띄우기 등 '액막이 행사'가 뱃들공원과 보청천 일원서 펼쳐진 후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법주사는 불교문화 홍보와 지역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유등문화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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