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은 여자축구 보는 날” 보은에서 치러지는 WK리그 4차전에서 충북연고인 스포츠토토가 아쉽게 충남일화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4월 11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1200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이 경기에서 리그 중위권인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충남일화를 맞아 뛰게 돤 스포츠토토는 충북연고로 관중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았으나 경기내내 충남일화에 압도당했다.

전반 시작 후 이렇다 할 슈팅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던 양팀은 전반 21분 충남일화의 6번 곽지혜가 귀중한 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들어 충남일화는 70%이상의 골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골 연결에는 실패 오히려 스포츠토토의 기습에 놀라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충남일화는 몇 차례의 코너킥을 얻어 내기도 했으나 골로 연결하지는 못하면서 전후반 경기를 모두 마쳤다.

현재 충남일화는 2승2패로 승점 6을 기록 승점 7을 올리고 있는 현대제철에 이어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스포츠토토는 4패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충남일화의 이현영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으며 보은에서 열리는 2011wk리그 5차전은 리그성적 1위인 고양대교와 3위인 부산상무가 오는 18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