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탄부초, 학교간 공조 통해 교육효과 높여

충청북도보은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인 인근학교간 교육과정 합동운영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과학역사문화탐방은 판동초등학교와 탄부초등학교가 처한 농촌학교의 어려운 여건 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하여 학생의 잠재력 개발 및 학습 흥미 유발과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계획한 프로그램이다.
첫째 날인 4일은 학교를 출발하여 몽고의 침략을 부처님의 힘으로 이겨내려고 고려시대에 만든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합천 해인사를 둘러보았다.
둘째 날인 5일에는 현대미포조선소를 방문하여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을 둘러보고 인근의 과학문화 시설도 함께 살펴보았다.
셋째 날인 6일은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양동마을 유적지를 보는 것으로 과학역사문화탐방을 마무리했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과학역사문화탐방을 통해 교과서에서 배웠던 문화재를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실감하게 되었고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조선소를 둘러보며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다.”며 만족해 했다.
한편 이번 탐방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농촌학교의 여건에서 이웃학교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과 학습 흥미를 유발시켜 교육의 효과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연중돌봄학교 예산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실시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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