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팀 참가…11월까지 142경기 진행

보은사랑 야구단이 주관하고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보은, 청주, 대전, 천안, 구미 등 사회인야구 동호회 18개 팀이 속리산잔디구장과 보덕구장에서 보은사랑과 청주 TNT불스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주말마다 총 142경기(리그별)를 소화한다.
경기는 황토리그 6개 팀과 대추리그 12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황토리그는 홈앤 어웨이 방식으로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1~3위가 플레이오프 시드를 배정받으며 대추리그는 단일리그제 방식을 채택해 정규리그 1~6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리그 결승전을 갖는다.
황토리그에는 대전 우리끼리, 대전 불빠따, 대전 미래에인절스, 대전 을지대학병원, 천안 한기대, 구미 FINE 등이 속했다. 보은사랑, 보은군청, 보은파이터스, 청주 TNT불스, 청주CC, 청주 카리스마, 청주 에이스, 청주 이지스, 대전 공공의 적, 청주 핸섬데블즈, 청주카이저, 평택 부락마운틴 등 12개 팀은 대추리그에서 각축을 벌인다.
대회 후 우승팀에게는 우승컵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지급되며 홈런왕과 감독상 등 개인별 시상과 특별상 시상도 별도로 주어진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 보은사랑야구단 김영식 감독은 대회사에서 “보은대추배 야구대회를 통해 목표의식을 확고히 다지고 여가활동과 친목도모로 건강한 가정과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상혁 군수는 환영사에서 “구제역도 오다 멈춘 청정의 고장 보은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고 인사한 뒤 “이번 대회가 사회인 야구 열기를 한층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지속적으로 대회가 개최돼 중부권 최대의 사회인 야구대회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정상혁 군수는 시타로 김인수 보은군생활체육협의회장이 시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 군수는 성주리와 이평리 일원에 2014년 완공예정으로 사업비 약 136억원을 투입해 야구장 1면, 체육회관 1동, 축구장 3면, 부대시설 1식 등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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