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한국여자축구리그 3차전
충남일화 서울시청 맞아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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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한국여자축구리그 3차전
충남일화 서울시청 맞아 2-1 승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04.07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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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일화의 이현영선수가 서울시청 수비수틈으로 드리볼 해 들어가고 있다. 수비수보다 한발 빨랐던 이현영은 이 볼을 두 번째 골 로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월 21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있은 2011한국여자축구리그 개막전 이후 보은에서의 3차전 서울시청과 충남일화의 경기가 이달 4일 펼쳐졌다.

2차전보다 줄어든 900여명의 관중이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충남일화는 서울시청을 맞이해 전반 고전을 면치 못하다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들어 서울시청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으나 번번히 골키퍼 강가애의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먼저 골문을 연 것은 충남일화 였다.
밀고 밀리는 공수가 계속되던 후반 25분 골문 앞으로 깊숙하게 찔러준 공을 이현영이 골로 성공시키며 1-0으로 서울시청에 앞서갔다.

골의 기쁨도 잠시 득점으로 잠시 흐트러진 충남일화의 허를 찌르며 불과 1분만인 후반 26분 서울시청의 박윤주 선수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는 볼을 골대 오른쪽으로 재빨리 차 넣어 한골을 만회하며 경기를 1-1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서울시청은 여러 차례의 득점찬스를 맞았으나 충남일화 골키퍼 강가애의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에 거듭해 걸렸다.

1-1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 즈음인 후반42분경 일화는 짜릿한 추가골을 기록하며 리그 첫승을 기록했다.

미드필드에서 깊게 찌러준 볼을 서로 다투다 서울시청 수비수의 볼 컨트롤미스 기회를 살려 이현영 선수가 수비수 사이를 뚫고 드리볼 해 들어가 서울시청 왼쪽골네트를 힘차게 갈랐다.

이 경기에서 충남일화는 리그 2패에 이은 첫승으로 승점 3점을 얻으며 리그순위 5위로 단숨에 중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보은에서 열리는 2011wk리그 4차전은 충북연고인 스포츠토토와 충남일화가 오는 11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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