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6·13 지방선거 군수 후보
상태바
한나라당 6·13 지방선거 군수 후보
  • 송진선
  • 승인 2002.03.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독 입후보한 김종철 군수 추천
한나라당 충북 보은·옥천·영동지구당(위원장 심규철)은 26일 6·13 지방선거 군수 후보로 현 김종철(67) 군수를 추천했다. 이 날 지구당 부위원장 읍·면 협의회장, 여성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운영위원회에서 이만재 수석 부위원장은 “군수 공천을 신청했던 4명 가운데 김 군수만 입후보해 경선없이 중앙당에 공천을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군수후보로 추천을 받은 김종철 군수는 “초선이지만 심규철 의원으로부터 군정수행에 많은 도움을 받아 군수와 국회의원이 같은 길을 가야 힘을 받는다는 생각을 해 입당을 했다”며 “미흡한 점이 많지만 당원들이 하나가 되어 6·13 지방선거, 대통령선거에서도 필승하자”고 당원들을 독려하고 불골쇄신 당원들과 힘을 합쳐 수권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규철 국회의원은 그동안 경선과 관련한 후보자들의 탈당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조목조목 털어놓았다 . 특히 특정인의 공천신청 시한을 어겼다는 점에 대해서는 마감시간 1시간 전에 입당 의사를 밝히고 팩스로 신청서를 접수했다며 하등의 문제가 없다고 지적하고 공천신청을 한 후보들 중 마땅한 후보자가 없을 경우 마간시한이 지났어도 중앙당에서 후보를 추천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등록 무효를 주장하는 것은 정치권에서는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경선방법도 순수하게 보은지역 당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인데 이것도 철회하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시점 이후부터는 탈당한 사람들과 개인적 친분 등 개인적 입장을 초월해 당이 추천한 김종철 후보를 합심해서 당선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 군수와 함께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종기 도의원(62), 이영복 전 군의회의장(51), 최원춘 전 농협군지부장(66) 등은 경선방법의 불공정성을 제기, 지난 25일 탈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