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 수한, 송죽초 교육과정 합동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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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동, 수한, 송죽초 교육과정 합동운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1.03.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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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은 수업 효율적 교육서비스 기대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최태호)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특색사업인 인근학교간 교육과정 합동운영을 위한 협의회가 24일 판동초등학교(교장 이혜진)에서 판동, 송죽, 수한초 교육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인근학교 간 교육과정 합동운영은 지역의 여건과 학교 구성상의 문제점을 보완? 개선하고 질 높은 교육을 창출해 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간다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교육과정 일부를 합동으로 운영하게 된 이들 3개 학교는 판동이 59명 송죽 18명 수한 28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로 교육과정합동운영의 경우 교육과정의 공동편성과 운영, 인적 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 인근학교의 특성을 살린 수요자중심의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 합동교육 체제구축으로 농촌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서비스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소규모학교 교사의 과중한 업무처리와 학생 수 부족에 따른 복식학급운영 등으로 학습의 질과 능률을 떨어질 소지가 있는 부분을 상호 보완하여 합동운영을 실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된 내용으로는 2개교 평가문제 공동출제, 수업자료공유 등 교과활동부문과 운동회, 야영수련활동, 지역명산탐방의 학교행사부문, ICT활용, 창의 인성교육연수 등 교직원연수부문, 공개수업 참관 등 장학활동부문을 공동으로 실시해 교육성취도를 높임은 물론 교육업무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합의했다.

교육과정합동운영에 대해 판동초 이혜진 교장은 “농촌지역 학생수가 급격히 줄면서 소규모학교가 대부분인 현실에서 인근학교 간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의 공동운영은 농촌지역 소규모학교의 교육활성화와 효율성을 높여 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에게는 선의의 경쟁심과 학습동기유발의 효과가, 교직원에게는 과중한 업무의 분담효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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