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서장 이중재)는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청소년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일 보덕중학교와 21일 원남중을 시작으로 실시하고 있는 범죄예방 교실은 군내 26개교(초등 15, 중등 7, 고등 4) 551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와 관련된 사건, 사고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사례를 준비, 가르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강사로는 서장과 방범수사과장, 파출소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7회에 걸쳐 5136명(초등 15회 2366명, 중등 7회 1570명, 고등 4회 1200명)에 대해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한편 범죄예방교실은 23일 회인중, 25일 속리중, 4월1일 보은중, 4월4일 보은여중, 4월10일 보은고, 4월12일 보은자영고, 4월15일 보은정보고, 4월18일 보은여고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전문 강사진 및 전문프로그램 부재로 형식적인 교육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청소년 교실 교재를 활용하고, 교육내용을 다양하고 내실있게 운영해 범죄예방교실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적극 추진하고 학교측과 협조해 수능시험 이후나 동·하계 방학직전 등 적정시기에 집중 실시해 효율성을 제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